경기2청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무지개 빛 한국인” 캠프

지난 7월 15, 16일 양일간 경기도2청사가 주관하고 청아캠프가 진행한 다문화청소년 한국문화 바로 알기 프로그램 “무지개빛 한국인” 캠프가 전라북도 진안군 온생명평생교육원 및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2청사에서 공모를 통해 청아캠프가 위탁을 받아 진행한 행사로서, 경기도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청소년 들에게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된 캠프이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지며, 또래 집단과의 문화적 소통을 통해 소외계층이나 수혜의 대상자가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의 일원 으로서 역할을 해 낼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한국의 전통 생활을 체험해 보는 천연염색, 다도, 분재 체험 행사와 특강을 통한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 소개 프로그램. 1일차 저녁식사 이후 이루어진 놀이를 통한 우리나라 전통놀이 배우기, 2일차의 전주한옥마을 투어, 한지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했던 다문화 청소년은 “다도를 배우며 우리 조상들이 손님을 접하는 예법을 알 수 있었고, 천연염색을 통해 자연에서 예쁜 색을 얻어내는 슬기를 배웠으며, 분재를 통해 자연의 이치와 생명력에 대해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통해 밝혔다.

경기2청사와 청아캠프는 지난 2006년도부터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청소년 및 가족들의 문화 및 복지향상을 위해 다문화청소년 지원사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2청사 및 청아캠프의 관계자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들을 위해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사업들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