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캠프 우람이(청아캠프에서 사랑으로 키우는 진돗개 이름입니다 ^^)가 드디어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때는 3월 13일 점심때쯤 직원 2명이 우람이와 함깨 산책하던 중...'푸드득'거리는 소리와 '으르릉~'하는 동물소리가 나서 긴급하게 이동했습니다.
우람이와 너구리가 싸우고 있더군요. 커다란 이빨을 내보이며 으르릉~ 거리는 너구리가 어찌나 무섭던지요. 그런데도 우람이는 필사적으로 너구리와 대항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가 너구리의 목을 물어버린 우람이....결국 우람이의 승리로 싸움은 끝이 났고 우람이와의 격돌로 다친 너구리를 그냥 보낼수 없어 치료해주었습니다.
긴급 투입된 청아캠프 보건교사 허춘화선생님은 '날씨도 춥지않고 상처도 깊지 않으니까 치료만 잘하면 살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정성으로 치료해주었습니다.
새기때부터 사람들 손에서 자란 우람이....처음 보는 사람을 봐도 짓지도 않고 먹을 것만 탐내는 넘인줄 알았더니 이제보니 그래도 진돗개 구실을 좀 하네요. 이번 우람이와 너구리의 싸움담은 직원들 사이에서 잔잔한 웃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앞으로 우람이가 커다는 모습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치료받는 너구리>

<첫사냥에 성공한 청아캠프 우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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