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목)은 주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찾아오신 일본분들과 함께 한국전통의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어서 그런지 며칠 여정의 피곤함에도 아랑곳없이, 한복 입는 순서와 방법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셨습니다. 한분씩 한복을 선택하여 고름도 매어보았습니다. 한복 입은 채로 마지막에 나누었던 평절을 마치 한국인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셔서 내심 놀라기도 하였구요. 돌아가는 발걸음에는 양국이 서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다음에 만날 약속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과거에 남겨졌던 양국의 역사가 이제 후손들의 손과 발에 의해서 점점 바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이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친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