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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캠프 기획 ‘조손가정 푸른하늘 은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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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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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캠프 기획 ‘조손가정 푸른하늘 은하수’
경기도 2006년 청소년 육성 공모사업 우수프로그램 당선
청아캠프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2006년 청소년 육성 공모사업 우수프로그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 사업 부분에 당선되었다. 2006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할 프로그램의 사업명은 농촌지역 조손가정 가족 강화 임파워먼트(동기부여) 프로그램 “푸른 하늘 은하수”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조손가정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2001년 810가구에서 지난해 3,450가구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4만 5천여 가구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조손 가정은 서류상 아버지가 부양자로 되어 있어 보호자가 있다는 이유로 사회 안전망에 잡히지도 않고 있는 상태이다. 방치되기 십상이지만 보호자가 있다는 이유로 사회적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촌지역 조손가정의 아이들은 버림받았다는 느낌과 함께 자존감을 잃고 정서적인 상처를 받고 있으며, 조부모들도 연로한 나이에 생활고와 손자 뒷바라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빈곤하고 해체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양육자의 부재를 채워주는 다양한 형태의 아동보호 프로그램이 지원되어야 하나 이러한 복지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미약한 상태이며, 특히 가평지역은 전무한 상태이다. 따라서 청아캠프에서는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학습 지도와 문화 생활을 지원하여 꿈을 키워주고, 개인상담과 집단 상담을 통하여 조부모와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 및 긍정적인 가족 기능을 강화 시키며, 더 나아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조손가정에서 채우지 못하는 기능들을 사회가 같이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에 공모하였다. 약 2천만원 정도를 지원받아 진행할 이번 사업은 조손가정 아이들 40명과 조부모 40명, 자원봉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농촌지역 조손가정 아이들의 특성에 알맞은 상담과 학습지도 및 문화체험을 통해 교육과 문화적 격차를 좁히고, 조부모들에게 남은 여생을 새롭게 설계 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자원을 활용한 멘토링 구축 및 자조 모임 활성화를 통해 가족의 기능을 사회가 함께 감당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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